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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승호 "선수들에게 미안…정확히 소명했다"
  • 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4.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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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0일 KBL 센터에서 열린 재정위원회에 참석한 울산 현대모비스 기승호 / 우봉철 인턴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울산 현대모비스 기승호가 최근 발생한 일련의 사건에 소명하기 위해 KBL 센터를 방문했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기승호(36)는 30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열린 재정위원회에 참석했다. 이날 재정위는 기승호가 연루된 선수 간 폭력 행위, 현대모비스 구단의 코로나19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해 논의했다. 기승호는 약 1시간 가량 사건에 대해 소명했다.

앞서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안양 KG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패배 후 용인 숙소 내 식당에 모여 반주를 곁들인 식사 자리를 가졌다. 폭력 사건은 유재학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단장 등이 먼저 자리를 떠난 뒤 발생했다.

장재석은 기승호의 주먹에 맞아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그 외 3명의 후배 선수 역시 기승호에게 폭행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명을 마치고 나온 기승호는 "당시 발생했던 일과 장재석을 비롯한 선수들에게 사과했던 일에 대해 소명했다"라고 짧은 입장 표명을 내놨다. 이어 한 매체가 단독 보도한 내용과 관련, 구단 직원에게 폭행 당한 적 있냐는 질문에는 "진단서로 소명했다. 모든 자료로 소명했다"라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기승호가 구단 직원에게 폭행 당해 코 뼈가 골절됐으며, 이 과정에서 흥분해 주먹을 휘둘렀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날 기자들 앞에 선 기승호는 코에 밴드를 붙이고 있었다. 다만,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구단 직원의 폭행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끝으로 기승호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찾아뵈 죄송하다. 책임을 통감하고 팀의 베테랑으로서 죄송하다. 특히 장재석과 다른 선수들에게 너무나 미안하다. 사과도 계속할 것이다. 다만, 소명 중 사실인 부분이 존재하기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히 소명하고 나왔다"라며 현장을 떠났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대모비스 구단 측은 29일 사과문을 발표하고 KBL 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임을 밝혔다. 이들은 "연맹 결정과 별개로 자체 조사를 통해 구단 차원의 강력한 징계도 실시할 예정"이라며 "향후 정기적인 교육 활동을 통해 선수들의 폭력 사고를 예방하고 인성 교육도 병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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