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친정팀 마지막 지켜본' 김지완, "많은 생각이 든다"

[현장인터뷰] '친정팀 마지막 지켜본' 김지완, "많은 생각이 든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4.29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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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김지완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화려하게 부활했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5-67로 승리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이날 김지완은 29분 50초를 뛰면서 18득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김지완은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 (라)건아가 리바운드나 궂은일을 신경써줘서 이길 수 있었다. 교창이도 돌아오면서 팀이 완전체가 되어 힘을 얻었다"라고 전했다.

김지완은 친정팀 전자랜드의 마지막 시즌을 지켜봤다. 그는 "많은 감정이 든다. 지난 시즌까지 전자랜드에 있다가 FA로 KCC에 왔고 플레이오프 4강에서 만났다. 다들 아시다 시피 전자랜드로써 마지막 시즌이었기 때문에 여러 감정이 든다. 경기는 이겨야 하는 것이다. 다른 것들은 전자랜드가 잘 풀렸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평소와 달리 김지완은 벤치에서 출격했다. 김지완은 "4강 플레이오프를 하면서 선발로 나섰다. 오늘은 초반에 벤치에서 흐름을 읽고 나가라고 하셨다. 경기 흐름을 계속 봤다. 제가 슛만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잘 할 수 있는 것을 생각했다. 활동량을 많이 가져가려고 했는데 그 부분이 잘 풀렸다. 돌파해서 레이업도 올리고 하면 건아 선수가 리바운드를 잡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대해선 "이런 기회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안 올 선수도 있고 한데 하나로 뭉쳐서 서로 도와주고 한 발 더 뛰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다짐했다.

전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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