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22P 25R' KCC, 전자랜드 꺾고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라건아 22P 25R' KCC, 전자랜드 꺾고 5년 만에 챔피언결정전 진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1.04.29 20:45
  • 수정 2021.04.29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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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라건아 (사진=KBL)
전주 KCC 라건아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가 정규리그 1위의 자존심을 지켰다. 5차전을 승리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전주 KCC는 2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5-67로 승리했다. KCC는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KCC는 2015-2016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올랐다. 

KCC는 라건아가 22점 2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지완도 18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현(13점), 유현준(12점)도 제 역할을 했다.

전자랜드는 조나단 모트리가 23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이대헌은 18점, 차바위는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뒷심에서 밀린 것이 뼈아팠다. 

경기 초반부터 전자랜드의 3점포가 터지기 시작했다. 모트리가 3점슛을 2개 터뜨렸고 정효근도 가세했다. 전자랜드는 3점슛 위주로 경기를 풀어갔는데 성공률이 높았다. KCC는 라건아와 송교창의 골밑 공략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전자랜드의 3점슛은 대단했다. 차바위까지 가세하며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 전자랜드는 1쿼터를 24-18로 마쳤다.

2쿼터가 되자 KCC의 추격이 시작됐다. KCC는 김지완이 공격을 이끌었다. 중거리슛과 함께 공격을 성공시켰다. 정창영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전자랜드는 공격이 풀리지 않았다. 모트리에서 시작되는 공격이 막히며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 사이 KCC는 라건아와 이정현이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전현우의 3점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지만 KCC의 흐름을 끊어내긴 어려웠다. KCC는 2쿼터를 43-36으로 끝냈다.

KCC의 흐름은 이어졌다. 김지완이 공격을 이끌었고 이정현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라건아도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전자랜드는 모트리가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이대헌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하지만 KCC의 기세를 꺾기는 쉽지 않았다. KCC는 라건아의 골밑 공략, 유현준의 3점슛으로 앞서갔다. KCC는 3쿼터를 61-54로 마무리했다.

KCC는 흔들리지 않았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활동량에서 앞섰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의 3점슛과 모트리의 골밑 공략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전자랜드는 모트리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이대헌도 골밑 공략을 이어갔다. 하지만 점수차를 좁히기 쉽지 않았다. KCC는 리바운드 우위를 살렸고 김지완의 3점포로 승기를 잡았다.

전주=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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