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설 곳 없는 광주, 울산 상대 승점 쟁취할까

물러설 곳 없는 광주, 울산 상대 승점 쟁취할까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4.2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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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달 6일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광주FC와 울산현대 간 맞대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지난달 6일 하나원큐 K리그1 2라운드 광주FC와 울산현대 간 맞대결 장면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최하위 수원FC와 승점 3점 차. 한 경기면 뒤집힐 수도 있는 상황 속 광주FC가 울산 현대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광주FC는 내달 1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3라운드 울산 현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 대구전 패배로 시즌 4승 1무 7패(승점13)가 된 광주는 FC서울, 강원FC와 승점은 같으나 다득점에 밀려 10위에 올라있다. 

이번 울산전은 광주에게 상당히 중요한 경기다. 리그 최하위 수원FC(승점 10)와 3점 차를 기록 중이기에 지난 패배에 실망할 틈도 없는 현실이다. 한번 삐끗하면 순식간에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비록 패하긴 했으나 지난 대구전에서 보여준 광주의 수비는 울산전 희망을 엿보게 했다. 90분 간 상대 슈팅을 6개로 제어하며 짠물 수비를 선보였다. 중앙 수비수 자리에서 호흡을 맞추는 이한도와 알렉스는 점점 손발이 맞는 모습이다. 이한도는 경기당 평균 4.4개, 알렉스는 평균 3.17개의 클리어링을 기록 중이다. 특히, 골키퍼 윤보상이 맹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 리그 11경기에 출전해 펀칭 20개와 선방 35개를 기록하며 각각 해당 부문 2·3위에 올라있다.
 
공격진에서는 연계 플레이에 능한 펠리페가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또 다른 외국인 선수 헤이스도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헤이스는 경기당 2.5개의 키패스를 기록하며 광주 중원에 창의성을 불어넣고 있다.

상대 울산은 최근 흐름이 좋지 못하다. 12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 무득점 무승부 등 3경기 2무 1패로 고전 중이다. 광주와의 대결에서는 2라운드 1-0 승리를 챙긴 바 있으나, 당시 역시 쉬운 경기는 아니었다. 지난 라운드 인천이 보여준 짠물수비를 광주가 재현할 시 승점의 향방을 쉽사리 예측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광주는 울산과의 통산 전적에서 1승 6무 12패로 열세에 처해 있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역시 3무 2패로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광주는 울산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데 성공할 수 있을까. 이번 주말 시선은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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