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총선을 방불케하는 '2021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의 결과가 곧 공개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9일 "생방송으로 진행하는 '2021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개표방송'을 통해 치열했던 올해 선거의 투표 결과를 공개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개표 행사는 내달 4일 오후 7시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진행된다.
연맹은 이번 행사를 반장선거 기간 동안 있었던 단일화와 순위 변동, 각 후보 간의 유세 활동 등 각종 이슈들을 돌아보는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몇몇 마스코트들은 개표방송 현장을 방문해 시청자와 팬의 질문에 대답하며 소통하는 시간도 가진다.
개표방송 진행은 K리그 대표 캐스터로 불리는 박종윤 캐스터와 각종 K리그 행사를 진행했던 이정현 아나운서가 맡는다. 패널로는 스포츠니어스 조성룡 기자와 강성주 해설위원, BJ 두치와뿌꾸, 제주 유나이티드 지다혜 리포터가 참여해 입담을 뽐낸다.
올해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는 지난해보다 한층 더 뜨거워진 선거 열기로 연일 화제몰이 중이다. 기존 반장 당선자인 수원 삼성 '아길레온'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3위에게 주어지는 부반장 자리를 놓고 포항 스틸러스 '쇠돌이', 전북 현대 '나이티', 대구FC '리카', 울산 현대 '미타' 등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TV 축구중립1 채널을 통해 5월 4일 오후 7시부터 시청 가능하다. 개표방송 중 시청자들을 위한 경품 행사도 진행되며, 총 20명에게 '2021 K리그 스카우팅 리포트'를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