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결국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몬토요 감독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류현진, 결국 열흘 짜리 부상자 명단 등재.. 몬토요 감독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 기자명 박민석 인턴기자
  • 입력 2021.04.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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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표정의 류현진 / 사진=연합뉴스)
(아쉬운 표정의 류현진 /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4)이 결국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토론토는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을 열흘 짜리 IL에 등재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은 이날 "류현진이 어제(28일) 캐치볼을 하면서 둔부 쪽에 약간의 불편함을 느꼈다. 전혀 심각하지 않다"며 "선발 등판은 한 차례만 거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는 좋았다. 미세하게 불편함이 있을 뿐이다. 다음 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는 등판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거듭 강조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빠르면 내달 7일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전부터 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앞서 지난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0-0으로 맞선 4회 2사 1루,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낀 류현진은 벤치에 사인을 보낸 뒤 자진 강판했다. 

이날 경기 뒤 류현진은 화상 인터뷰에서 "부상이라고 말할 정도도 아니다. IL에 오를 일은 없을 것 같다"며 "마운드에서 일찍 내려오긴 했지만, (자진 강판은) 잘한 선택이라고 본다. 간단히 점검했는데 경과가 좋아서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으며, 몬토요 감독도 "류현진에게 추가로 휴식을 줄 수 있다. 그러나 선발 등판을 거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부상 악화를 방지하고자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류현진이 부상자 명단에 오른 건, LA다저스 시절이던 2019년 8월 3일 이후 1년 8개월여만으로 토론토 이적 이후에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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