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김학범호의 예비명단에 손흥민(토트넘)이 포함됐다.
김학범 감독은 28일 오후 2시 파주NFC에서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도쿄 올림픽 조추첨 결과 및 대회 준비 과정에 대해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는 11명이 올라갔다. 전 포지션이 있다. 손흥민도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김학범 감독은 “6월 훈련이 굉장히 중요하다. 지난 1월 AFC U-23 챔피언십 끝나고 전부 소집한 적이 없고 1년 3개월 동안 선수들을 모으지 못했다. 이번 6월에 선수들을 모아서 재평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학범호는 지난 21일 스위스 취리히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진행된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조추첨 결과에 따라 뉴질랜드, 루마니아, 온두라스 등과 함께 B조에 포함됐다.
한국은 7월 22일 뉴질랜드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6월 30일까지 최종 명단을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라 김학범 감독은 K리그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멤버 구성을 그리고 있다.
이번 도쿄올림픽은 예년의 대회와 달리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1년 연기됐고 24세 이하 선수까지 출전할 수 있다. 최종 명단에 들어갈 수 있는 인원은 18명이다. '와일드카드' 제도를 활용해 연령 제한 없이 3명을 뽑을 수 있다.
출전 의사를 밝힌 황의조에 대해서는 “황의조 선수도 11명 명단에 들어가 있다. 본인이 의사를 밝히는 것은 고마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라며 "와일드카드는 필요한 자리에 써야 해 상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