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임즈, 日 데뷔전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시즌 아웃 가능성↑

테임즈, 日 데뷔전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 시즌 아웃 가능성↑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28 10:0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릭 테임즈(35)가 지난 27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3회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요미우리 자이언츠 에릭 테임즈(35)가 지난 27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서 3회 수비 도중 부상을 입었다. (사진=교도통신/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KBO 출신 에릭 테임즈(35·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일본 프로야구 데뷔전에서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을 입었다. 

테임즈는 지난 2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경기에 6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요미우리 이적 후 첫 경기였다. 

이날 테임즈는 3회 수비 도중 좌익수 방향 타구를 처리하기 위해 점프를 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다리를 부여잡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그는 곧바로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요미우리와 테임즈는 지난해 12월 시즌을 앞두고 2년 550만달러(약 62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날은 테임즈의 일본프로야구 데뷔전이었다. 

요미우리 구단은 "테임즈의 정밀검진 결과 오른쪽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장기 이탈이 될 것으로 보인다. 테임즈는 데뷔전에서 2타수 무안타의 성적만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에 상륙하자마자 부상이 찾아왔다. 

테임즈는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KBO리그 NC다이노스에서 활약했다. 2015년에는 리그 최초로 40-40 클럽에 가입하며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KBO리그에서의 성공으로 2017년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활약한 후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요미우리에 입단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정부의 입국 제한 탓에 요미우리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일본 입국 후 자가격리를 마치고 빠르게 몸을 만들었지만, 테임즈의 데뷔전은 비극으로 마무리 됐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