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카톡·문자로 장애인 학대 신고 접수

복지부, 카톡·문자로 장애인 학대 신고 접수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1.04.2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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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보건복지부가 청각·언어 장애인의 장애인 학대 예방과 원활한 신고를 위해 장애인 권익 옹호 기관에서 문자로 학대 신고를 접수 받는다.

카카오톡 신고
카카오톡 신고

지금까지 청각장애인이 장애인 학대 피해 신고를 하려면 수어 통역센터 또는 손말이음센터와 같은 통신 중개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장애인 권익 옹호 기관에 방문해 필담으로 상담을 받는 등 피해 신고에 많은 어려움과 불편을 겪었다.

문자 신고 서비스는 2020년 구축된 장애인 학대 정보시스템을 기반으로 장애인 학대 신고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휴대전화의 문자 기능과 카카오톡으로 장애인이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청각·언어장애인은 전국 어디서나 학대 신고 전화 1644-8295로 신고문자를 보내면 신고자가 위치한 곳의 관할 지역 장애인 권익 옹호 기관으로 바로 연결되고, 카카오톡 ‘장애인 학대 신고 1644-8295’를 검색해 상담하기를 선택하면 바로 상담이 가능하다.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 신용호 과장은 “이번 문자 신고 서비스는 학대 신고에 불편함이 있던 청각·언어 장애인들의 학대 피해가 드러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히며 “앞으로도 학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신속한 피해자 지원을 통해 장애인 학대 없는 사회 마련에 보건복지부가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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