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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인터뷰] '방심 금물' 김승기 감독 "50대50 싸움"
  • 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4.2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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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 KGC 김승기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누가 이길지 모르는 싸움이다." 4강 플레이오프를 앞둔 김승기 감독의 말이다.

안양 KGC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부산 KT를 3-0으로 셧아웃시킨 기세를 이어가고 싶을 KGC다.

이날 경기 전 만난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특별한 전술적 변화는 없을 것이라 언급했다. 김 감독은 "정규리그서 6번 맞대결을 펼쳤다. 조금의 변화는 있을 수 있겠지만, 큰 변화는 없다. 이재도와 변준형의 역할이 중요하다. 설린저의 득점도 나와줘야 한다"라고 준비한 내용을 설명했다.

김승기 감독은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 대해 "누가 이길지 모르는 싸움"이라고 평했다. 김 감독은 "현대모비스나 우리나 전력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누가 밀린다고는 생각 안 한다"라며 "현대모비스가 올 시즌 전 선수 수급을 잘했다. 성적이 날 수 있는 멤버를 구축해놨다. 반면, 우리는 시작이 안 좋았지만 여기까지 왔다. 서로에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유재학 감독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전적 6승 1패를 거두고 있는 김승기 감독이지만, 방심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김 감독은 해당 전적에 대해 "첫 번째 우승 당시는 우리 전력이 좋았고, 두 번째 우승 당시는 운이 좋아 이겼다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전력이 비슷하기에 제대로 된 승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 경력에서 내가 안돼지 않나. 배우는 자세로 임하겠다. 50대50의 누가 이길지 모르는 싸움이다. 끝까지 갈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KGC 설린저는 '설교수'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매 경기 상대팀들에게 한 수 가르쳐주고 있다. 지난 KT와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는 3경기 평균 36분 28초를 소화하며 28득점 10.3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매 경기 풀타임으로 뛴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렇다면 상대적으로 출전이 적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불만을 드러내거나 하지 않을까.

이에 대해 김승기 감독은 "라타비우스가 자기는 안 뛰어도 되니 게임만 이겨달라고 하더라. 설린저는 코트에서 나올 생각을 안 한다. 둘이 이해관계가 잘 맞는다"라며 웃었다. 이어 "설린저가 원하는 대로 해주고 있다. 40분 뛰는 건 무리 없다. 물론 나도 다 뛰게 하지는 않는다. 상황에 맞춰 운영한다. 라타비우스가 팀 상황을 잘 이해해 주고, 코트에 나갔을 때는 열심히 해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승기 감독은 플레이오프 통산 전적 17승 10패(63%)로 최인선 감독(34승 20패, 63%)과 함께 역대 플레이오프 승률 공동 1위에 올라있다.

울산=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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