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AI 기술 활용 화물차 적재불량 자동 판별

도공, AI 기술 활용 화물차 적재불량 자동 판별

  • 기자명 박민석 인턴기자
  • 입력 2021.04.21 16:5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민석 인턴기자] 한국도로공사가 AI 기술 활용한 화물차 적재불량 자동 단속 시스템을 확대 운영한다.

화물차 적재불량 자동 단속 시스템 도입 전과 후(한국도로공사)
화물차 적재불량 자동 단속 시스템 도입 전과 후(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수도권 3개 영업소에서 시범운영 중에 있는 AI 기반 적재불량 자동 단속 시스템을 올해 수도권 5개 영업소에 추가로 설치 운영하고, 2024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 남인천, 동서울 3개 영업소 14개 차로에 운영 중인 자동 단속 시스템은 서울, 서서울, 군자, 동군포, 부곡 5개 영업소 20개 차로에 추가 설치된다.

해당 시스템은 AI 영상분석기술을 활용해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화물차량의 적재함 후면을 촬영·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적재불량 의심 차량을 자동 판별한다.

한국도로공사는 시범운영 결과, 과거의 CCTV 녹화영상을 확인하는 방법에 비해 하루 평균 6791대에서 988대로 업무량이 85% 감소했고, 단속 건수는 월평균 96대에서 452대로 4.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는 해당 기술에 대한 적재불량 판별 정확도 향상과 하이패스 차로 및 본선 구간에도 적용 가능한 적재불량 단속기술을 개발 중에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AI 기반 적재불량 자동 단속 시스템이 확대되면 과적으로 인한 낙하물 사고 예방과 화물차 운전자들의 적재물 안전관리 인식개선도 가능해질 것”이라며, “4차산업을 선도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교통 플랫폼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