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SSG랜더스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SSG 유니폼을 차려입은 모습을 공개했다.
정 구단주는 18일 자신의 SNS를 통해 SSG 홈 유니폼을 착용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정 구단주는 유니폼 상·하의는 물론, 언더웨어와 양말, 야구화까지 완벽하게 착용했다.
사진과 함께 정용진 구단주는 "할로윈 코스튬이라는 얘기 듣고 좌절함"이라는 글을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 메이저리그 박찬호는 "지명타자입니까? 아니면 구원투수입니까?"라고 반응했고, 정 구단주는 "응원단장"이라고 화답했다.
정 구단주는 앞서 지난달 28일에도 SSG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을 SNS에 게재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SSG의 창단 첫 유니폼이 공개되기 전이었던 가운데 빨간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뒷모습을 공개했다.
지난 4일에는 롯데자이언츠와의 2021시즌 개막전을 직관하며 SSG의 창단 첫 승리를 함께했고 개막전 경기에서 활약한 최정과 최주환에게 한우세트를 보내며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현재(19일 기준) SSG랜더스는 올시즌 7승 6패로 10개 구단 중 공동 4위를 달리고 있다. 정용진 구단주는 SSG가 10연승을 하면 시구를 하겠다는 약속을 전하기도 했다. SSG의 올시즌 최다 연승 기록은 2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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