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투수가 던진 공에 맞아 '안와골절' 진단을 받은 두산베어스 포수 박세혁(31)이 수술대에 오른다.
두산은 지난 18일 "박세혁이 19일 오전 강남 세브란스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다. 성형외과와 안과 전문의의 협진으로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재활기간은 수술 후 상황을 지켜봐야 파악할 수 있다"고 전했다.
박세혁은 앞선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에서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투수 김대유의 3구째 몸쪽 직구에 얼굴을 맞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박세혁은 공에 맞자 얼굴을 감싸며 고통을 호소했다.
병원으로 가 정밀 검진을 받은 박세혁은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안와골절은 눈 주위의 외상에 의해 눈을 둘러싸고 있는 뼈에 골절이 생긴 증상이다.
두산은 박세혁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고 장승현을 LG와의 2차전 경기부터 투입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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