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아쉬웠던 3차전' 유도훈 감독 "수비 보완했다"

[사전인터뷰] '아쉬웠던 3차전' 유도훈 감독 "수비 보완했다"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4.16 18:32
  • 수정 2021.04.1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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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 KBL)
(사진=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유도훈 감독이 '수비 보완'에 신경 썼음을 알리며 4차전 승리 의지를 다졌다.

인천 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고양 오리온을 상대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을 치른다. 지난 3차전, 수비가 무너지면서 3연승 4강행에 실패한 전자랜드기에 이날 이를 갈고 있을 터.

경기 전 만난 유도훈 감독은 "수비를 보완했다"라고 밝혔다. 지난 1·2차전에서 보여준 승리 공식이 먹히지 않았던 3차전이었기에 이 부분을 신경 썼다는 것. 유 감독은 "3차전의 경우 외곽포가 안 터져 공격이 안됐다 이런 것보다는 수비적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 1쿼터는 외곽포가 안 터져도 수비가 같이 됐는데, 이후 수비가 무너졌다. 그런 부분들을 보완해 경기에 나서려 한다"라고 밝혔다.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헌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체력이 아닌 다른 문제가 있다고. 유도훈 감독은 "이대헌의 경우 체력적 문제보다는 부상 부위 때문에 순간적 움직임에 있어 불편을 느낀다. 때문에 그런 움직임과 관련해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밝혔다.

김낙현에 대해서는 체력 문제를 언급했다. 지난 3차전에서 30분 13초를 뛰며 4득점 9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낙현. 33분 01초를 뛰며 26득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던 2차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유도훈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었다. 4차전 역시 다른 백업 선수들이 얼마나 견뎌주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김낙현이 체력적으로 회복할 동안의 공백을 백업 선수들이 잘 버텨줘야 한다는 것.

한편, 1·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팀이 4강에 오르지 못한 경우는 없었다. 과연 전자랜드는 이날 팀 통산 6번째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인천=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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