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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레인보우힐스cc, 인턴캐디 회사에 갑질 논란‘급할 때는 계약하자더니 이제는 나가란다!’ 4월 8일 집회 열려
  • 배철훈 kuyghun@hanmail.net
  • 승인 2021.04.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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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레인보우힐스CC에서 실습을 받고 있던 인턴캐디 20여명이 ‘인턴캐디들에게 공개 사과하라’를 주제로 한 집회를 열었다.

레인보우힐스 정문에서 캐디들 시위(골프앤 제공)

동부그룹에서 운영하고 있는 레인보우힐스CC는 2021년 1월에 만성적인 캐디 부족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서 캐디 교육 전문업체인 ㈜골프앤에게 1년간 신입캐디교육을 위탁하는 것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초부터 약 35여명의 신입캐디를 모집하여 기초교육과 실습을 병행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지난달 1일부터 실습 제외를 했으며, 레인보우힐스CC의 내부에 문제가 있다는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파기 공문을 발송했다.

동부그룹을 믿고 신입캐디교육에 지원했던 인턴캐디들은 배치 제외와 팀수 감축, 교육 방해 등으로 인해 금전적, 정신적 피해를 받게 됐다.

또한, 플레이시 경기지연, 팀수 과다 유치로 대기가 많을시 고객에게 공지 없이 인턴캐디에게 배정 후 모든 것을 인턴캐디 잘못으로 돌리기도 했다. 

과도한 고객 유치로 대기가 많이지면서 스타트 하우스 실내 음식점 내 거리두기는 지켜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파주 모 골프장에서 벌어진 직장내 괴롭힘으로 인한 캐디 자살 사건에서 보듯 캐디를 대하는 골프장의 의식은 낮은 상태. 

지난 2017년 국가인권위원회는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캐디를 포함한 특수형태근로종사자의 노동3권 보장을 위한 별도의 법률을 제정하거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상 근로자에 특수형태근로종사자가 포함되도록 관련 조항을 개정할 것을 권고한 적이 있다.

하지만 계약서에 보장된 계약기간 자체를 무시하고, 신입캐디들을 무자비하게 쫒아내 버리는 행태는 여전하다.

인턴캐디들이 들고 있는 손팻말이 그들의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신입캐디는 왜 뽑았나요?’, ‘신입캐디는 사람도 아닌가요?’, ‘뽑을 때는 언제고 가라면 가야하나?',‘급할 때는 하자더니 이제는 나가란다.’

‘신입캐디도 꿈이 있다.’, ‘인턴캐디들에게 공개 사과하라.’

인턴캐디 피켓시위(골프앤 제공)

현재 캐디는 노동조합법상 근로자에 해당하지만, 특수형태근로종사자라는 미명하에 노동3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요즘 골프장들이 코로나19로 인해 초호황을 맞으면서 그린피,카트비,캐디피 인상에 열을 올리고,연단체 운영을 핑계로 터무니없는 객단가(골프장에서 의무적으로 써야하는 돈)을 높이는 현상이다.

배철훈(엔조이골프 대표. 우리동네명랑골프 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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