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우리가 갖고 있던 수비력 안느껴졌다"

[현장인터뷰]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우리가 갖고 있던 수비력 안느껴졌다"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4.14 21:32
  • 수정 2021.04.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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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KBL 제공
인천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전자랜드가 홈에서 오리온에 완패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14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과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89-67로 패했다. 전자랜드는 원정에서 1,2차전을 승리로 이끌었지만 홈에서 상대에게 승리를 내줬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팬들한테 죄송하다. 농구란게 이런거 같다. 알면서도 어렵다"라며 "하지만 왜 졌는지는 이유가 있는거다
. 선수 구성상 수비 조직이 안 되어있는 상태에서 공격으로 이기려고 하면 오늘같은 경기가 나온다. 1,2쿼터 외곽이 저조했고 3쿼터때  승부를 보려했는데 수비에서 상대에게 쉬운득점을 허용했다. 정체된 오펜스를 하다 턴오버를 유발했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이어 유 감독은 "4차전 준비잘 할 거고 선수들도 잘 느꼈을 거라 생각한다. 다시 한번 찾아 와준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작전타임때 모트리를 혼내는 모습도 보였다. 유 감독은 "작전타임때 모트리가 안 오려고 한게 아니다. 본인은 왔다고 했는데 그런 상황 때문에 그랬다"고 했다.

이날 전자랜드는 수비가 잘 되지 않으며 상대에게 득점을 계속 허용했다. 유 감독은 "우리가 갖고 있던 수비력이 안느껴졌다. 득점을 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막아야지 이기는 것이기 때문에. 모트리도 느꼈을 것이다. 선수들이 4차전 잘하리라 믿는다"고 마무리 했다.  

인천=황혜영 인턴기자 seven1121@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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