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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록 눈앞' 오승환,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 초읽기
  • 차혜미 인턴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4.1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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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 오승환이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 달성까지 단 2개 만을 남겨뒀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오승환(39·삼성)이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승환은 개막 이후 4경기에 등판해 3세이브를 수확했다. 지난 9~11일까지 펼쳐진 KT위즈와의 홈 3연전에서는 사흘 연속 마운드에 올라 모두 세이브를 챙겼다. 

그는 9일 3연전 첫날, KT가 맹추격한 9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등판했다. 오승환은 1안타 1볼넷을 허용했지만 팀의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따냈다. 10일에는 7-5, 1점 차로 앞선 9회초에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챙겼고, 11일에도 4-1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3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1실점으로 막고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그는 3연투 3세이브를 챙기며 세이브 기록을 298개까지 늘렸다. 이제 2세이브만 올리면 KBO리그 최초 300세이브 달성 투수가 된다. 

오승환은 이미 지난 시즌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금자탑을 쌓았다. 지난 2005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데뷔한 뒤 첫 해를 제외하고 줄곧 마무리로 활약한 오승환은 현재 리그 통산 세이브 1위를 기록 중이다.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지난 시즌 2442일 만의 KBO리그 복귀전을 치른 오승환은 45경기 3승 1패 18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2.64로 마무리했다.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지만 오승환은 "점수로도 매길 수 없는 한 해"라며 아쉬워했다. 때문에 올시즌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러나 오승환은 올시즌의 시작이 좋지만은 않았다. 지난 6일 두산과의 첫경기에서 ⅓이닝 동안 1안타 2볼넷 1삼진 1실점을 했다. 팀도 부진했다. 오재일, 최채흥 등 투타 중심 선수들의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개막을 맞이한 삼성은 시즌을 시작하자마자 4연패에 빠졌다. 하지만 8일 두산전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이후 4연승으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은 13일부터 홈구장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을 가진 뒤 16일부터 부산으로 이동해 사직구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부상 선수의 복귀 소식도 들린다. 분위기를 탄 삼성이 연승 행진을 이어간다면 오승환의 대기록이 다시 쓰이는 날도 머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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