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투샷투킬' PSG, 뮌헨 3-2 격파

음바페 '투샷투킬' PSG, 뮌헨 3-2 격파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4.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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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SG 음바페 / AFP=연합뉴스)
(사진=PSG 음바페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지난 시즌 UCL 결승서 빅이어를 뺏어간 바이에른 뮌헨에 복수했다. 음바페는 이날 기록한 유효슈팅 2개를 모두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8일(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는 독일 뮌헨 소재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다. 이날 PSG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 쌍포의 활약에 힘입어 3-2 펠레스코어 승리를 챙겼다.

이날 뮌헨은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이탈했고, 세르주 그나브리는 경기 직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PSG는 중원 핵심 마르코 베라티가 결장했고, 측면 수비수 후안 베르나트가 부상으로 빠졌다.

치열했던 접전의 주인공은 PSG 공격수 음바페와 네이마르였다. 그는 이날 네이마르의 도움을 받아 전반 3분 만에 선제골을 뽑아냈다. 조력자 역할을 자처한 네이마르는 전반 28분 마르키뉴스의 추가골까지 도우며 이른 시간 2도움을 기록했다.

뮌헨은 전반 37분 막심 추포-모팅, 후반 15분 토마스 뮐러가 각각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골 차 리드를 잃은 PSG. 다시 한번 음바페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23분 페널티 박스 쪽으로 드리블을 시도한 음바페는 상대 수비를 뚫는 오른발 슛으로 이날 경기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볼 점유율(64%-36%)과 슈팅(31-6), 유효슈팅(12-5) 등 지표상 우위를 점한 뮌헨이었지만, 음바페를 막을 수 없었다. PSG로서는 지난 시즌 UCL 결승서 자신들에게 패배를 안긴 뮌헨에게 기분 좋은 한방을 먹인 경기였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채 '후스코어드 닷컴'은 음바페에게 평점 8.3점을 부여했다. PSG 선수 중 가장 높은 점수다. 그 뒤를 추가골을 넣은 마르키뉴스가 8.1점으로 이었고, 네이마르는 7.7점을 받았다.

뮌헨에서는 중원에서 고군분투한 조슈아 킴미히가 8.5점으로 이날 경기 최고 평점자가 됐다. 비록 경기는 패했으나, 킴미히 왕성한 활동량으로 슈팅 2회, 패스 성공률 86% 등 공수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3골을 내주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는 4.8점을 받았다.

이로써 4강에 한걸음 다가선 PSG는 오는 14일 뮌헨을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로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사진=첼시 선수들 / AFP=연합뉴스)
(사진=첼시 선수들 / AFP=연합뉴스)

한편, 같은 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는 첼시와 FC포르투의 UCL 8강 1차전이 열렸다. 첼시는 전반 메이슨 마운트, 후반 벤 칠웰의 득점을 묶어 2-0 승리를 챙겼다. 첼시 역시 14일 같은 장소에서 포르투와 2차전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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