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하스·알칸타라, 드디어 日 입국… 2주 후 한신 선수단 합류

로하스·알칸타라, 드디어 日 입국… 2주 후 한신 선수단 합류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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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즌 KT위즈에서 활약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KT위즈)
지난시즌 KT위즈에서 활약했던 멜 로하스 주니어. (사진=KT위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나란히 일본프로야구(NPB) 한신타이거즈에 둥지를 튼 멜 로하스 주니어와 라울 알칸타라가 드디오 일본에 입국했다. 

복수의 일본 매체는 5일 "로하스와 알칸타라가 4일 일본에 입국했다"고 보도했다. 한신 구단 역시 같은 날 두 선수의 입국을 공식 발표했다. 

KT위즈에서 활약했던 로하스는 지난해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47홈런 135타점 116득점으로 활약했다. 홈런·타점·득점·장타율(0.680)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KBO리그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영예도 누렸다. 알칸타라 역시 두산 베어스에서 에이스로 활약했다. 알칸타라는 31경기에 등판해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의 성적을 거두고 다승왕을 차지했다. 

두 사람은 KBO리그 활약으로 올 겨울 일본 한신과 계약하며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했다. 한신은 이들을 품으면서 단숨에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코로나19에 발목이 잡혔다.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를 막고자 올해 초 긴급 사태를 선포해, 일본 입국이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비상사태는 해제됐지만 지난달 26일 일본프로야구 개막도 함께하지 못했다. 

가까스로 일본 땅을 밟았지만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는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예정이다. 로하스와 알칸타라는 입국 직후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주 간의 자가격리를 마친 뒤 한신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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