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6일 선발 투수 공개… 주중 3연전 시작

KBO, 6일 선발 투수 공개… 주중 3연전 시작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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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데뷔 외국인 투수만 4명… 잠실에선 토종 선발 맞대결도

6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한화이글스 라이언 카펜터, LG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 KIA타이거즈 다니엘 멩덴, 롯데자이언츠 앤더슨 프랑코. (사진=연합뉴스/롯데자이언츠)
6일 KBO리그 데뷔전을 치르는 한화이글스 라이언 카펜터, LG트윈스 앤드류 수아레즈, KIA타이거즈 다니엘 멩덴, 롯데자이언츠 앤더슨 프랑코. (사진=연합뉴스/롯데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본격적인 레이스 시작이다. 

KBO가 오는 6일 열리는 KBO리그 잠실(삼성-두산), 문학(한화-SSG), 창원(롯데-NC), 수원(LG-KT), 고척(KIA-키움) 5경기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이중 한화 라이언 카펜터, 롯데 앤더슨 프랑코, LG 앤드류 수아레즈, KIA 다니엘 멩덴은 KBO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먼저 SSG를 상대하는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카펜터는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페이스를 보였다. 지난달 8일 KIA와의 첫 평가전에서 투구 밸런스가 흔들리는 등 불안감을 보였지만, 21일 LG전과 26일 KT전에서 8⅔이닝 동안 삼진 16개를 솎아내며 상대 타선을 압도했다. 카펜터는 SSG 박종훈을 상대로 팀의 첫 승을 챙기려한다. SSG 잠수함 박종훈은 시범경기에서 2경기에 등판해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7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창원에서는 낙동강 라이벌 NC와 롯데의 대결이 펼쳐진다. 이날 경기에서는 롯데 앤더슨 프랑코가 처음 출격한다. 프랑코는 지난달 28일 한화와의 시범경기에서 한 차례 등판했다. 당시 5이닝 6피안타 무사4구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NC는 토종 에이스 송명기가 마운드에 오른다. 송명기는 2번의 시범경기에 등판해 7⅔이닝 4피안타(1피홈런) 5볼넷 5탈삼진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다. 피할 수 없는 라이벌 팀들의 대결에서 승리할 팀은 어느 팀이 될 것인가. 

LG 좌완 앤드류 수아레즈도 정규리그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25일 두산과의 시범경기에서 3인이 2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특히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로 상대 타자들을 압도했다. 수아레즈의 대결 상대는 KBO리그 2년 차를 맞은 KT 데스파이네다. 데스파이네 역시 시범경기 2경기 등판해 8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을 올리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고척에서 키움을 만나는 KIA는 다니엘 멩덴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멩덴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9⅓이닝 11피안타(2피홈런) 4볼넷 3탈삼진으로 다소 부진했다. 키움은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멩덴을 상대한다. 최원태는 시범경기 1경기에서 5이닝 3피안타 3볼넷 3탈삼진으로 활약했다. 

잠실에서는 토종 선발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삼성은 베테랑 좌완 백정현이 등판한다. 백정현은 지난시즌 시작과 동시에 2패를 기록, 종아리 통증으로 잠시 전열에서 이탈했다. 다시 복귀한 6월 선발 3연승으로 초반 부진을 지웠지만, 7월 다시 왼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2군으로 내려갔고, 결국 시즌 아웃 됐다. 절치부심하며 운동과 재활로 시즌을 준비한 백정현은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 8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평균자책점 4.50으로 부진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두산은 사이드암 투수 최원준이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42경기에 등판한 최원준은 10승 2패 평균자책점 3.80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는 2경기에 등판해 6⅔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을 잡으며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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