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대타로 나와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팀이 0-3으로 뒤진 9회말 1사에서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전날 빅리그 데뷔 첫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 맹타를 휘두른 김하성은 이날 벤치에서 시작했다. 하루 휴식을 취했던 에릭 호스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고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2루수를 맡으며 김하성은 라인업에서 빠졌다.
9회말 대타로 나선 김하성은 애리조나 마무리투수 크리스 데븐스키를 상대로 볼 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으나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로써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4.00에서 0.333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9회말 2사 이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솔로 홈런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1-3으로 패한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와의 개막 4연전을 3승 1패로 마감했다.
샌디에이고는 오는 6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3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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