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첫 발 내딘 SSG랜더스, 유니폼·마스코트 공개

KBO리그 첫 발 내딘 SSG랜더스, 유니폼·마스코트 공개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3.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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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창단식에서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원형 감독, 민경삼 SSG 랜더스 대표이사, 주장 이재원(왼쪽 첫 번째), 추신수(오른쪽 끝)를 비롯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0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SSG 창단식에서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원형 감독, 민경삼 SSG 랜더스 대표이사, 주장 이재원(왼쪽 첫 번째), 추신수(오른쪽 끝)를 비롯한 선수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프로야구 신생팀 SSG랜더스가 KBO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SSG구단은 30일 서울시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구단주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정지택 KBO 총재, SSG 선수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단식을 열었다. 

정 부회장은 "SK와이번스라는 명문구단을 잃은 상심이 큰 인천시민 분들이 저희 신세계그룹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환영해주셔서 인천시민 여러분과 야구팬에게도 진심 어린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고개 숙였다. 

정 부회장은 "여러분들을 만나보니 'No Limits, Amazing Landers'라는 캐치프레이즈가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신세계는 여러분의 꿈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전했다.

SSG는 이날 창단식에서 기업 이미지를 비롯해 정식 유니폼, 마스코트 등을 공개했다. 선수단은 흰색 바탕에 붉은색 로고가 들어가 있는 홈 유니폼과 빨간색 바탕에 흰색 로고가 들어가 있는 원정 유니폼을 입는다.

추신수는 이날 붉은색 원정 유니폼을 직접 입고 나오기도 했다. 추신수는 "개인적으로 빨간색을 매우 좋아한다. SSG가 새 유니폼을 만든다고 했을 때 빨간색이 들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의견을 반영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SSG랜더스는 이날 창단식에서 공식 마스코트인 '랜디'를 공개했다.
SSG랜더스는 이날 창단식에서 공식 마스코트인 '랜디'를 공개했다.

SSG 구단은 아울러 구단 마스코트인 이탈리아 원산의 맹견 카네코르소, '랜디'와 구단 응원가도 공개했다. 구단은 "사람들에게 용기와 사랑, 위로를 주는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를 모티브로 개발했다"며 "용맹함과 충성심으로 가족과 친구를 강인하게 지켜내는 개, 카네코르소를 활용해 랜더스의 새로운 도전과 승리의 과정에 힘을 더해줄 상징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프로야구에서 개를 마스코트로 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리그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다. 이재원은 "강함과 귀여움의 중간에 있는 것 같다. 좀 더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말했고, 추신수는 "나도 강아지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마스코트를 보니 몸도 좋고, 어깨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처음이라 어색한 면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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