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몽골을 상대로 14골을 퍼부었다.
일본은 지난 30일 일본 지바의 후쿠다 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F조 몽골과의 경기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
이번에 기록한 14골 차는 일본의 A매치 두 번째 최다 점수 차 승리다. 1967년 멕시코올림픽 예선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15-0으로 승리한 것이 역대 최다 점수 차 승리다. 점유율도 8대 2로 앞섰다. 유효슈팅 개수도 25개로 압도했다.
지난 25일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이긴 일본은 약체 몽골을 가볍게 제압했다.
이날 일본은 요시다 마야, 미나미노 다쿠미, 도미야스 다케히로 등 주축 선수를 선발로 내세웠다.
일본은 전반 13분에 미나미노가 골을 터트렸다. 이어 전반에 3번의 연속골이 나오며 앞서나갔다. 전반 39분 몽골의 자책골을 포함해 전반을 5-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일본의 일방적 공세였다. 후반 10분 오사코의 골을 시작으로 9골을 터트렸다. 최전방 공격수 오사코는 자신의 A매치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나가키 쇼, 이토 준야, 후루하시 쿄고는 멀티골을 작성했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아시아국가 중 가장 높은 27위를 기록했다. 몽골은 190위다.
2차 예선 5경기 모두 전승을 거둔 일본(승점 15)은 조 선두를 달렸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