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힛트쏭' 테이, "소몰이 아닌 '소 먹는 창법'" 폭소

'힛트쏭' 테이, "소몰이 아닌 '소 먹는 창법'" 폭소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1.02.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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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이 한국 가요계의 '대표 소몰이꾼'들을 대거 소환했다.

지난 26일 밤 8시 방송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이하 힛트쏭)은 '신축년 에디션 1++ 소몰이 힛트쏭'을 주제로, 추억 속의 '소몰이 창법'을 다시 한번 생생히 떠올리게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선물했다.

'소몰이 힛트쏭' 1위는 SG워너비의 'Timeless'였다. 이른바 '소몰이 창법'의 대중화를 부른 김진호의 두꺼운 목소리는 물론 故 채동하의 모습까지 등장하며 시청자들을 추억에 잠기게 만들었다.

또한 언제 어디서나 라이브를 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 매일 10시간 이상의 연습을 했던 SG워너비의 사연, 실제 시골의 소들 앞에서 노래를 했던 김진호의 이야기 등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힛트쏭'에서는 이 외에도 박효신의 '해줄 수 없는 일', 임재범의 '고해', 씨야의 '미친 사랑의 노래',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가슴 아파도', 바이브의 '미워도 다시 한번', 가비엔제이 'Happiness', 하동균의 '그녀를 사랑해줘요', 먼데이키즈의 'Bye Bye Bye' 등 특별한 곡들이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힛트쏭'만의 '초특급 게스트'도 빼놓을 수 없었다. 바로 테이가 등장해 '사랑은... 향기를 남기고'와 '같은 베개...'를 라이브로 들려준 것. '발라드 황태자'의 등장에 MC 김희철과 김민아는 놀람을 감추지 못했다.

테이는 "호랑이 창법에 가깝게 긁어내려고 노력했다. 소몰이 창법보다는 소를 먹는 창법"이라면서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한 것은 물론, 소몰이 창법의 상징적 존재와 최애 가수를 김진호와 박효신으로 꼽으며 숨겨진 이야기들을 들려주기도 했다. 여기에 '힛트쏭'을 통해 박효신과 테이가 함께 부르는 무대 영상까지 공개되며 추억을 자극했다.

이밖에도 이날 '힛트쏭'에선 당황스런 음향 사고에도 음정과 박자를 맞춰내는 박효신의 레전드 무대, 댄스 포지션으로 SM 오디션을 통과했던 환희의 브레이크 댄스, 윤민수가 부르는 '빨간맛'의 소몰이 버전, 가비엔제이가 소를 몰며 부르는 SG워너비의 '죄와 벌' 등 '힛트쏭'에서만 만날 수 있는 희귀 영상이 시청자들을 찾아 흥미를 더했다.

한편 잊고 있던 추억의 명곡을 재소환하고 트렌디한 뉴트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는 '힛트쏭'은 매주 금요일 밤 8시 KBS Joy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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