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많아지는 겨울, 영지버섯으로 ‘꿀잠’ 챙기세요”

“불면증 많아지는 겨울, 영지버섯으로 ‘꿀잠’ 챙기세요”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2.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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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추신경계·근육 긴장 완화시켜 수면에 도움… 호흡기 건강에도 특효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겨울에는 활동량과 햇볕을 쬐는 시간이 부족하고, 호흡기가 건조해 깊이 잠들기가 힘들다. 특히 코로나19로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요즘에는 이런 현상이 더욱 심해질 수밖에 없다.

영지버섯
영지버섯

영지버섯은 겨울철 증가하는 불면증을 완화하고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주는 특용작물이다. ‘만년 버섯’, ‘불로초(不老草)’ 등으로 불리는 영지버섯은 심장과 비장, 폐에 작용해 정신을 안정시키고 소모된 기운과 체액을 보태주는 작용을 한다.

영지버섯은 수면 도중 잘 깨거나 꿈을 많이 꿀 때, 심장이 두근거리고 불안할 때, 기억력이 감퇴할 때 섭취하면 좋다. 또한, 중추신경계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근육의 과도한 긴장을 부드럽게 풀어줌으로써 수면 시간을 연장하는 효과가 있다.

영지버섯을 포함한 대부분의 버섯에는 비타민 디인 ‘에르고스테롤’이 말린 무게로 100g당 0.1~0.5g가량 함유돼 있어 비타민 디(D) 부족으로 생기는 불면증, 우울증 증상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약해진 폐 기능을 강하게 해 기침이 오랫동안 멈추지 않고 가래가 목에 걸려 있을 때도 먹으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금숙 인삼 특작 이용팀장은 “겨울철 건강을 지키는 보조요법으로 영지버섯을 활용할 때는 전문가와 상의해 건강 상태와 체질에 맞게 섭취 방법과 양을 조절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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