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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성장' 쿠팡, 美 증시 상장 공식화...3월 데뷔 예상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1.02.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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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국내 온라인쇼핑몰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다. 

쿠팡은 12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당초 쿠팡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NYSE에 상장하게 됐다. 

주식 수량과 공모가격 범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쿠팡은 뉴욕증시에 종목 코드 'CPNG'로 상장할 계획이다. 기업공개(IPO) 절차에 따라 쿠팡은 조만간 투자자들을 위한 로드쇼를 진행하고 공모 윤곽이 정해지면 NYSE에서 주식 거래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절차에 걸리는 기간을 고려하면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은 한 달 뒤인 3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쿠팡의 IPO는 올해 2분기에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예상한 쿠팡의 기업가치 평가액은 300억 달러(약 33조 2000억원)였다. 미국 월스트리스저널(WSJ)은 최근 쿠팡의 기업가치를 500억 달러(약 55조 4000억원) 넘게 책정하기도 했다. 

이날 공시된 쿠팡의 S-1 등록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총 매출은 119억 7000만 달러(약 13조 3000억원), 순손실은 4억 7490만 달러(약 5257억원)로 집계됐다. 순손실은 전년도 6억 9880만 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것이다.

쿠팡의 뉴욕증시 진출에 외신들도 관심을 보였다. 월스트리스저널은 "2014년 알리바바그룹의 블록버스터 데뷔 이후 가장 큰 외국 회사의 기업공개(IPO)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알리바바그룹이 IPO 당시 기업가치는 1680억 달러(약 186조원)로 평가됐다. 쿠팡은 이를 뛰어 넘는 수준의 가치로 인정 받고 있다.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아마존이 미국에서 이견이 없는 승자라면 한국에서는 소프트뱅크의 후원을 받은 이 회사가 우승자"라며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쿠팡은 한국인 절반 이상이 다운로드한 앱"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쿠팡은 뉴욕 증시 상장과 함께 배송 인력인 '쿠팡맨' 등 직원들에게 1천억 원 규모의 주식을 나눠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이들 직원이 회사의 근간이자 성공의 이유"라고 강조하며, "자사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5만 명 가까이 직고용하는 등 한국 국민에게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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