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이강인이 2경기 만에 교체 출전했지만 소속팀 발렌시아는 패배했다.
발렌시아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발렌시아는 이날 패배로 리그 2경기 무승에 그치며 13위로 밀려났다.
이강인은 후반 19분 다니엘 바스 대신 투입돼 끝까지 뛰었다.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2라운드 벤치에 머물렀던 이강인은 21라운드 엘체전에 이어 다시 후반 교체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카림 벤제마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전반 42분 토니 크로스의 연속 골로 완승했다. 리그 3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2위(승점 49점)를 달렸다. 2경기를 덜 치른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승점 5점 차로 추격했다.
지난 10일 헤타페를 상대로 라리가 첫 선발 경기를 치렀던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한국계 마빈 박(21)은 이날은 명단에서 제외돼 이강인과의 맞대결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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