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뛴 브라질 축구대표 출신 공격수 알렉산드레 파투가 미국프로축구(MLS) 올랜도 시티 유니폼을 입는다.
올랜도는 14일(한국시간) 파투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
올랜도 시티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리'가 등장하는 게시물이 올리며 파투의 영입을 예고했다. 오리는 파투의 애칭으로 '파투'(Pato)가 포르투갈어로 '오리'를 뜻하는 데서 비롯됐다.
파투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2008∼2013년 27경기에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브라질의 인테르나시오나우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파투는 2007∼2013년 AC밀란에서 세리에A 117경기에 출전해 51골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이후 코린치앙스와 계약해 브라질로 돌아간 그는 상파울루(브라질), 첼시(잉글랜드)에 임대돼 뛴 뒤 비야레알(스페인)을 거쳐 중국 톈진 취안젠에서도 선수 생활을 했다.
2019년 3월 상파울루로 다시 이적한 파투는 지난해 8월 구단과 계약 해지에 합의한 뒤로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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