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고를 때 겉모양 꼼꼼히 살펴야”

“과일 고를 때 겉모양 꼼꼼히 살펴야”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2.0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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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효능·고르는 법 소개… 면역력 강화에 도움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다가오는 설에는 맛깔스럽고 영양이 풍부한 국산 과일로 건강을 선물하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주요 과일의 효능과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농촌진흥청은 주요 과일의 효능과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과일에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항산화 물질이 들어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이 주요 과일의 효능과 좋은 과일 고르는 요령을 소개했다.

과일을 고를 때에는 겉모양을 살펴보고 흠집이나 상처 등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가장 먼저, 사과에는 안토시아닌, 프로시아니딘 등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기관지와 허파 등 호흡기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 사과는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들고 단단한 것을 골라야 한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색이 든 것이 좋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케르세틴 등은 기침, 천식, 기관지염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한다. 수분과 당분, 아스파라긴산도 풍부해 이뇨작용을 도와 독소를 배출시키고, 피로를 푸는 효과도 있다. 배는 전체적인 모양을 보고 상처나 흠집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향이 강하지 않고 은은하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색이 든 것이 좋다.

감에는 비타민A·B·C가 모두 풍부하다. 항산화, 피로 해소,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 감의 떫은맛을 내는 성분인 탄닌은 혈관에 쌓인 콜레스테롤을 제거하는 기능이 있다. 감은 꼭지와 과일 사이에 틈이 없이 붙어있는 것이 좋다. 전체적으로 얼룩이 없고, 만졌을 때 단단한 것이 신선해 더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박정관 과수 과장은 “올해 설에 출하되는 과일은 지난해보다 크기는 작지만 당도는 높다”며 “코로나19로 가족 모임이 힘든 상황이지만, 건강에 좋고 맛있는 우리 과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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