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사우샘프턴 9-0대승…EPL 세 번째 기록

맨유, 사우샘프턴 9-0대승…EPL 세 번째 기록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03 10:44
  • 수정 2021.0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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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뻐하는 맨유 선수들(사진=연합뉴스)
기뻐하는 맨유 선수들(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유가 9명이 싸운 사우샘프턴을 대파했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2020-2021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9-0으로 완승했다.

승점 3을 더한 맨유는 1위 맨시티의 뒤를 바짝 쫓았다. 사우샘프턴은 4연패를 당하며 12위에 자리했다.

맨유는 사우샘프턴에서 2명이 퇴장해 수적 우위를 점하며 골잔치를 벌였다. 앙토니 마르시알이 멀티 골을 기록하고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1골 2도움을 작성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알렉산드레 얀케위츠가 스콧 맥토미니의 다리를 가격해 퇴장당했다. 초반부터 유리해진 맨유는 전반 18분 에런 완비사카의 결승 골로 포문을 열었고 7분 뒤 마커스 래시퍼드가 한 골을 더해 2-0으로 앞섰다. 전반 34분에는 사우샘프턴의 얀 베드나레크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이어 맨유는 에딘손 카바니의 득점으로 전반에만 4골을 몰아쳤다.

후반에도 맨유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24분 마르시알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고 2분 뒤 맥토미니가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41분 사우샘프턴의 수비수 베드나레크가 마르시알에게 태클을 걸어 퇴장당했다. 여기에 페르난데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종료 직전 마르시알과 대니얼 제임스의 추가 골이 터지며 9-0 승리를 완성했다.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EPL에서 9골 차 이상의 승부가 난 건 1995년 맨유-입스위치타운(맨유 9-0승), 2019년 레스터시티-사우샘프턴전(레스터시티 9-0승)에 이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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