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K리그 진출설이 나왔던 이승우가 포르투갈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투갈 리그 사무국은 2일(한국시각)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의 이승우가 FC포르티모넨세에 이적서류를 제출했다고 발표했다. 이승우는 이번 시즌 종료까지 임대로 뛸 예정이며 계약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다.
또한 포르투갈 TV 방송국인 SIC 노티시아스에서도 "이승우가 포르티모넨세를 강화할 것"이라는 제목과 함께 이승우의 이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포르티모넨스 구단은 스포르팅의 공격수 곤살로 플라타 영입에 실패하면서 이승우를 선택했다.
이승우는 지난 1일 KBS 단독 보도로 K리그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에 갑작스러운 포르투갈행이 보도됐다.
스페인 FC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출신인 이승우는 이탈리아 세리에A 베로나를 거쳐 벨기에 주필러리그 신트트라위던으로 이적했으나 자리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출전 명단에도 들지 못하고 이번 시즌 초반 13경기 동안 2골에 그쳤다. 지난해 12월 샤를루아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22분가량 뛴 뒤로 최근 9경기에서 모두 결장했다.
최근에는 K리그1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등과 접촉하며 국내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었다. 이보다 앞서 터키와 스페인 2부리그, 이스라엘 리그 일부 구단이 관심을 가졌으나 결국 포르투갈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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