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서울시, 대기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2.0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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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억원 투입해 단체 등에 설치비 90% 지원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서울시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을 신청 받는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시청 전경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도장·도금시설 및 사업용 보일러 등 소규모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대상으로 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방지시설 지원 사업으로 19년 138개소, 20년 111개소를 지원했다. 이 중 방지시설을 교체한 48개 사업장의 대기오염물질 저감 효과를 분석한 결과, 방지시설 교체 후 먼지 69.3%, 총탄화수소 50.5%가 대폭 감소 된 것으로 확인했다.

올해부터는 총 예산 101억 원을 확보해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까지 시행했던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을 통합·운영하면서 지원대상을 중소기업에서 비영리법인·단체, 공동주택까지 넓히고, 신규 배출시설로 편입된 흡수식 냉·온수기 사업장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에 선정되면 부가가치세를 제외한 방지시설 설치비의 90%를 보조받을 수 있다. 방지시설은 오염물질 종류별 최대 2억 7000만 원~7억 2000만 원까지, 저녹스버너는 최대 152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더불어 방지시설을 교체한 사업장에 대해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시설운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전문가를 통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사업장 소재 관할 자치구 환경 담당부서에 사업참여 신청서 및 관련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최근 3년 이내 방지시설을 설치했거나, 5년 이내 정부에서 예산을 지원받은 사업장을 지원에서 제외된다.

윤재삼 서울시 대기정책과장은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 사업은 적은 부담으로 영세사업자의 노후 방지시설을 교체하여 대기오염물질 발생을 대폭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서울의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건강을 위해 사업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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