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효근 활약' 전자랜드, LG 잡고 5할 승률 유지

'정효근 활약' 전자랜드, LG 잡고 5할 승률 유지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1.31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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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전자랜드 정효근이 슛하는 장면(사진=kbl제공)
3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인천 전자랜드의 경기, 전자랜드 정효근이 슛하는 장면(사진=kbl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전자랜드가 연패를 피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31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 세이커스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전자랜드는 18승 17패가 되면서 5할대 승률을 우지하며 6위가 됐다. 반면 패한 LG는 2연패가 되면서 12승 23패가 됐다. 

전자랜드는 정효근이 21점 5리바운드로 최다 득점을 올렸고 헨리 심스가 14점 9리바운드, 김낙현이 11점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정희재가 17점 4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가 13점 9리바운드, 김시래가 12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경기는 국내 선수 높이에 의해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이대헌 등 국내 포워드진의 높이가 빛났고 LG는 박정현의 부상으로 인해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며 승리를 내줘야 했다. 

1쿼터에 전자랜드는 골밑 득점을 쌓으며 21-19로 앞섰다. 2쿼터는 LG 박정현의 부상으로 인해 전자랜드가 기세를 잡았다. 정효근의 자유투와 전현우, 김낙현의 연속 3점슛으로 29-22까지 앞서 나갔다. 전자랜드는 2쿼터 2분 17초를 남기고 40-28, 12점 차이로 달아난 끝에 42-31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 전자랜드는 LG의 추격에 밀려 역전을 허용했다. 정희재의 3점슛이 터지면서 김시래와 조성민의 드라이브 인, 리온 윌리엄스의 야투까지 살아난 LG는 전자랜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만 전반과 똑같은 실책 6개를 범하며 60-62, 2점차 역전을 허용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 들어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시작과 동시에 김낙현, 정효근의 미드레인지와 차바위, 헨리 심스의 골밑슛으로 순식간에 68-62를 만들었다. LG의 골밑을 적극적으로 공략했고 정효근의 미드레인지가 들어가면서 78-68로 이후 흐름은 바뀌지 않은 채 승부는 그대로 결정됐다. LG는 4쿼터에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으면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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