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해결사로…리그 13호골 도전

손흥민 토트넘 해결사로…리그 13호골 도전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1.3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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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은 2월 1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나선다.

최근 4경기에서 무패 행진(2승 2무)을 이어가며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던 토트넘은 지난 29일 홈구장에서 열린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1-3 완패를 당했다. 

손흥민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끄는 해리 케인이 전반 24분 티아고 알칸타라의 거친 태클에 넘어졌다. 다시 일어나 전반전을 소화했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발목 부상을 통보받은 케인은 최대 6주 후에야 다시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케인의 부상은 손흥민에게도 큰 부담이다. 최고의 호흡을 같이 선보인 케인이 결장하는 동안 손흥민이 홀로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게다가 올 시즌 EPL 최다 공격포인트(12골 11도움)를 기록 중인 케인의 공백을 메워야 해 어깨는 더욱 무겁다.

이로써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손흥민은 이달 6일 브렌트퍼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전 이후 4경기째 득점이 없다. 케인도 없는 가운데 손흥민의 침묵이 길어질 경우, 토트넘은 우승 경쟁에서 더 멀어질 수 있다. 상대적으로 약체인 브라이턴과의 경기는 반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국 풋볼 런던은 "케인이 부상으로 결장하면서 모리뉴 감독은 변화를 줘야 한다. 카를루스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전 기회를 얻거나 손흥민이 중앙에 기용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모리뉴 감독은 케인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때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한 경험이 있다. 당시 손흥민은 케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4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 팀 공격을 책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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