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새해 첫 소집..."동메달 기록 넘고싶어"

김학범호, 새해 첫 소집..."동메달 기록 넘고싶어"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1.12 16:10
  • 수정 2021.01.12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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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올림픽 메달 사냥 나서는 김학범호, 첫 소집 훈련 시작

사진=대한축구협회
사진=대한축구협회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김학범호가 2020 도쿄 올림픽을 위한 새해 첫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남자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12일 오후 강릉종합운동장에 소집돼 훈련에 돌입했다. 26명의 태극전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강릉과 제주 서귀포에서 약 3주간 기량을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진다.

강릉에서는 훈련에 집중하고 19일 서귀포로 이동해 성남FC, 수원FC, 대전 하나시티즌 등 K리그 팀들과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린다. 도쿄 올림픽(7월 12일 개막 예정)까지 반년이 남아 이번 소집 훈련은 장기간으로 집중력 있게 팀워크를 다질 마지막 기회가 될 수 있다.

김학범 감독은 "아직 훈련을 제대로 시작하지 않았다. 짧은 시간에 집중력을 요하는 훈련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힘들어 하지만 잘 따라오고 있다. 내가 특별히 뭐라고 말하지 않아도 잘 따라와주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선수들의 훈련 태도에 만족감을 표했다.

김 감독은 이번 소집훈련에서 사상 2번째 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태극전사 명단의 대략적인 윤곽을 결정하고 전술적 밑그림도 그려 청사진을 완성해야 한다.

한편, 선수들은 감독에게 자신의 능력을 보여줄 좋은 기회다. 이번 소집 훈련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을 앞둔 울산 선수들과 상무 입대를 준비 중인 조규성(전북) 등을 제외하고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참가한다. 김학범호에 처음 승선한 송민규는 3회 연속 소집됐다. 이동률을 비롯해 박태준(성남), 최준(울산)은 처음으로 발탁됐고, 전세진(김천 상무)은 1년여 만에 김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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