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 2021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포항 스틸러스, 2021시즌 코치진 구성 완료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1.1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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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포항 스틸러스
사진= 포항 스틸러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포항이 새 시즌 코치진 구성을 마쳤다.

기존 코치진들이 대거 유지된 가운데 김대건 코치가 수석코치로 올랐고 이광재 코치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주닝요, 박효준 피지컬 코치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코치들이 잔류해 지난 시즌처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골키퍼 코치에는 수원, 광주 등에서 총 158경기를 소화했던 박호진 코치가 그대로 훈련을 이어간다.

팀의 레전드 황지수 코치도 선수들을 돕는다. 그는 2004년 포항에서 데뷔하여 2017년 현역 은퇴까지 오직 포항에서만 총 320경기를 소화했다. 은퇴 후에는 2군 코치를 시작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왔다.

부천, 전북, 경남 등을 거치며 통산 164경기를 소화했던 김대건 코치는 이상욱 수석코치가 나간 자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김대건 수석코치는 현역 은퇴 후 대학팀에서부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으며 2018년 경주시민축구단 감독에 부임하여 K3리그 통합 우승을 이루어냈다. 포항에는 지난 시즌에 합류하여 브레인으로 활동하며 개인과 팀의 성장을 도왔다.

새로 부임한 코치도 있다. 현역 시절 ‘특급 조커’로 이름을 날렸던 이광재 코치다. 그는 2003년 상무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전남을 거쳐 2007년 포항으로 합류했다. 그리고 그 해 7골을 터트리며 팀의 통산 4번째 우승을 안겼다.

무엇보다 이광재 코치의 능력은 교체 투입에서 빛이 났다. 2007시즌 7골 중 4골이 교체 투입 후 터진 골이었다. 특히 6강 플레이오프에서부터 진가가 가장 잘 나타났다. 이광재 코치는 당시 6강 플레이오프 경남, 준플레이오프 울산, 챔피언 결정전 성남전에서 각각 한 골씩을 터트려 팀에 중요한 승리를 안겼다.

새롭게 출범한 코치진 체제로 새 시즌의 닻을 올린 포항은 제주도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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