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철 해설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 출마 

이순철 해설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 출마 

  • 기자명 김성은 인턴기자
  • 입력 2021.01.04 16:43
  • 수정 2021.01.0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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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
(사진=연합뉴스)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성은 인턴기자] "희생타를 치겠다" 이순철(60) SBS스포츠 해설위원이 제24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며 전한 말이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는 첫 회장직에 도전하는 이순철 위원은 "무보수로 일하고 기여금을 조성해 어떤 혜택도 얻지 않고 야구가 준 은혜를 갚겠다"며 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

또한 이 위원은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지도자, 선수, 학부모, 팬, 미디어 모두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는 회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이순철 위원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야구인이다. 선수 시절 신인왕과 5차례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하여 LG트윈스 감독, 우리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즈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현재 SBS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중인 그는 엘리트 야구는 물론, 동호인 야구와 소프트볼도 포용할 수 있는 인프라 확충, 실업야구 창단과 디비전리그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심판 처우 개선, 중앙대회 창설·찾아가는 야구 클리닉 등을 통한 동호인 야구 활성화, 교육 서비스 강화를 통한 클린베이스볼 실현, 현장과의 소통이 행정으로 이어지는 공정한 야구 운영, 드래프트 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학야구 부흥, 뉴미디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아마추어 야구 홍보와 관심도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순철 예비후보는 "언제나 야구 관계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여 왔다. 선거운동 기간에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협회 운영에 반영하겠다"며 "당선되면 임기 4년 동안 봉사하면서 실현 가능한 약속에 초점을 맞춰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프로야구선수협회 사무총장,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사무국장으로 일한 나진균 서울시 야구협회 전무이사도 협회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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