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전남드래곤즈가 김해시청의 공격수 ‘고대 앙리’ 박희성을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
K리그1 전남드래곤즈(이하 전남)는 4일 자유계약선수 신분이던 공격수 박희성을 영입했다고 알렸다. 지난 시즌 K3 김해시청 소속으로 활약한 박희성은 리그 21경기에서 9골을 넣으며 K3리그 우승 및 K3리그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박희성은 "전남이라는 전통 깊은 팀에 입단해 영광이다. 팀이 1부리그로 승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다부진 피지컬이 장점인 박희성인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다. 고려대 재학 시절에는 U-20, U-23 등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많은 기대를 받았고 2013년 FC서울에 입단했다. '고대 앙리'란 별명도 이 때 얻은 것. 이후 2013시즌부터 2019시즌까지 FC서울과 상주상무에서 뛰었으며 68경기 7득점 1도움을 기록했다.
박희성의 가세로 공격진 강화에 성공한 전남은 이날 이광수 신임 대표이사도 선임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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