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LG 조성원 감독 "패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

[현장인터뷰] LG 조성원 감독 "패했지만 만족스러운 경기"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0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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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창원 LG가 안양 KGC에게 패하면서 연승을 이어나가는데 실패했다.

LG는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에서 70-66으로 패했다. 연승 도전에 나섰던 LG였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됐다.

경기가 끝난 뒤 만난 조성원 감독은 패배에도 만족감을 내비쳤다. 조 감독은 "지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피하지 않으면서 접전이 나왔기에 점수를 떠나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가 공격 및 수비 상황에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에 일주일 동안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LG는 팽팽했던 전반과 달리 3쿼터부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서민수의 경우 이른 시간 파울아웃으로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조성원 감독은 "(서민수가)나오고 나서도 우리 페이스가 바뀌는 부분은 없었다. 상대(KGC)는 꾸준한 페이스를 유지했지만 우리는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승부처였던 3쿼터에서 고비를 넘기지 못한데 대한 아쉬움의 토로였다.

선수 기용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40분 풀타임을 뛴 최승욱에 대한 것. 조성원 감독은 "수비 스타일이 강한 선수이기에 외인에 맞설수도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최승욱을 꾸준히 기용한 이유를 밝혔다. 또 "조성민의 출전시간이 길었고 상대 수비에서 더블팀이 많이 나오기에 찬스가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해 선택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창원LG는 오는 9일 창원체육관에서 서울SK와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안양=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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