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몸싸움 강조' LG 조성원 감독 "초반 밀리면 끝까지 밀린다"

[사전인터뷰] '몸싸움 강조' LG 조성원 감독 "초반 밀리면 끝까지 밀린다"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03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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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농구연맹)
(사진=한국프로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조성원 감독이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3일 창원LG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KGC와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LG 조성원 감독은 몸싸움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꺼냈다. 조 감독은 "상대(안양KGC)가 몸싸움을 즐겨하는 팀이기에 이를 선수단에게 말했다. 초반에 밀리면 끝까지 밀리기 때문에 초반 몸싸움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새 외국선수 영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LG는 최근 외국선수 캐디 라렌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공백을 메우기 위한 화이트 영입에 나섰다. 이에 대해 조성원 감독은 "화이트 영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비자가 나오지 않은 상태다. 때문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해 격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조성원 감독의 LG는 공격 농구를 추구하고 있다. 하지만 KGC를 만나면 60점대로 묶였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성원 감독은 몸싸움을 언급했다. 조 감독은 "몸싸움에서 밀려 많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파울이 나오더라도 몸싸움을 강하게 해서 상대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조성원 감독이 계속해서 강조하는 몸싸움은 선수들의 적극성을 의미한다. 조 감독은 "KGC가 올 시즌 평균 6, 7개의 스틸을 기록 중이다. 스틸이 무섭다고 피해다니면 경기에서 패배한다. 공격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최근에 가드 3명을 동시에 투입시켜 경기에 나섰던 조성원 감독은 속도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볼 운반이 늦어져서 가드 3명을 쓰는 운영을 해봤다"라며 "하프라인 넘어가는 속도가 빨라야 자신있게 슛을 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정현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조성원 감독은"최근 운동량도 많아졌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라며 박정현이 자신감을 끌어올리고 있음을 밝혔다.

한편, 조성원 감독이 이끄는 LG는 이날 안양KGC를 상대로 시즌 2연승에 도전한다.

안양=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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