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연봉 킹'은 세징야...국내 선수 1위는 김보경

K리그1 '연봉 킹'은 세징야...국내 선수 1위는 김보경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0.12.2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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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난 10월 25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골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지난 10월 25일 DGB 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골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세징야가 K리그1에서 가장 연봉을 많이 받는 선수로 꼽혔다. 국내 선수 중에는 김보경이 1위를 차지했다.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2020시즌 K리그1 11개 구단(군팀 상주상무 제외)과 K리그2 10개 구단의 선수단 연봉 지출 현황을 공개했다. 선수단 연봉은 기본급 및 승리 수당, 출전 수당 등 각종 수당을 모두 더한 실 지급액 기준으로 산출됐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K리그1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는 대구FC 간판 공격수 세징야(14억 3900만원)다. 세징야는 2020 시즌 25경기에 출전해 18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48경기 59득점 40도움이다.

국내 선수 중에는 김보경(13억 5800만원)이 최고 연봉자로 꼽혔다. 지난 1월 일본 J리그 가시와 레이솔에서 전북현대로 완전 이적한 김보경은 이번 시즌 25경기에 나서 5득점 2도움을 올렸다.

2020 시즌 K리그1 11개 구단 소속 선수 전체 연봉 총액은 952억 422만 5000원이며, 1인 평균 연봉은 1억 9917만 2000원이다. 특히 전북은 169억 629만 원을 지출하며 구단별 연봉 총액 1위를 기록했다. 울산이 146억 3919만 2000원으로 뒤를 이었고 서울 94억 2016만 5000원, 수원 87억 450만 원 순이었다.

선수 1인당 평균 연봉은 전북이 4억 3349만 5000원, 울산 3억 6598만 원, 서울 2억 478만 6000원, 수원 1억 8134만 4000원 순이다.

한편 세징야 뒤로 울산 주니오(11억 1300만원)와 대전 안드레(10억 7600만원), 인천 무고사(10억 3400만원), 서울 오스마르(9억 8900만원)가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선수 중 최고 연봉 순위는 김보경을 필두로 전북 홍정호(12억 6100만원), 울산 이청용(12억 5800만원), 울산 조현우(10억 9600만원), 울산 윤빛가람(10억 6500만원)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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