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지친 일상 은평인공암벽장에서 털어볼까

코로나로 지친 일상 은평인공암벽장에서 털어볼까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0.12.21 06:43
  • 수정 2020.12.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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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통일로변 접근성 뛰어나…국제규격・안전성 확보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서울에서는 보기 드물게 북한산, 봉산, 앵봉산, 이말산, 백련산, 비단산 등 6개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지역이다. 구는 이런 특성을 살려 은평구 통일로 1078번지에 ‘은평인공암벽장’을 만들었다.

‘은평인공암벽장’은 북한산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연면적 385.41㎡, 높이 16.7m 규모이다. 국제규격인 실외암벽 폭30m×높이15.6m의 스피드벽, 리드벽, 보조벽 등을 갖췄고, 실내에는 암벽장과 교육실, 참관실, 사무실, 탈의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이 갖췄다. 특히, 속도경기용 전자계측기와 추락을 자동으로 방지하는 오토빌레이시스템을 실내·외 암벽장에 설치해 안전 최대한 고려했다.

스포츠 클라이밍 훈련 중인 초등생, 어머니와 대화중인 김미경 서울시 은평구청장(사진=은평구 제공)
스포츠 클라이밍 훈련 중인 초등생, 어머니와 대화중인 김미경 서울시 은평구청장(사진=은평구 제공)

은평인공암벽장은 공원이나 산속에 위치한 다른 암벽장과 달리 3호선 구파발역과 하루 5만6000여대가 이동하는 통일로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은평뉴타운, 지축지구, 삼송지구 등 대규모 거주지가 인근에 있어 주민들의 이용에 편리한 편이다.

은평구 관계자는 “은평인공암벽장이 동호인, 지역주민이 즐겨 찾는 은평구의 대표적인 명소가 되어 청소년, 어린이들이 클라이밍이라는 스포츠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고,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는 산실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설이용 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운영은 정규 강습프로그램과 자유롭게 개별적으로 평일, 주말에 이용하는 방식이다.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청 인공암벽장(https://cafe.naver.com/epclimb) 카페를 참조하거나 서울특별시산악연맹(02-2207-884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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