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가 움직인다..."나성범은 5툴 플레이어"

보라스가 움직인다..."나성범은 5툴 플레이어"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12.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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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나성범은 주력 좋은 5툴 플레이어.”

슈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가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노리는 나성범(31, NC 다이노스) 알리기에 나섰다.

보라스는 16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대리하는 주요 선수들을 설명하면서 나성범의 이름도 언급했다.

보라스는 "나성범은 (장타력, 타격, 수비, 주력, 송구 능력을 갖춘) 5툴 플레이어"라며 "공격에선 힘이 좋고 수비력도 좋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전부터 현지 매체들은 나성범의 부상에 대해 염려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5월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 아웃됐다. 그는 올 시즌 복귀 후 부상 관리 차원에서 주로 지명타자로 나섰고, 도루 시도도 많이 하지 않았다.

때문에 현지에서는 나성범의 주력과 수비력을 낮게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보라스는 편견을 깨기 위해 미국 현지 매체들을 상대로 나성범을 직접 홍보했다.

보라스는 "각 구단은 야수들에 관해 더 큰 우려를 할 수도 있다"며 "나성범이 어떤 선수인지 알리는 게 내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구단들은 예산 문제에 관해 논의를 마치지 않았다. 나성범의 계약이 늦어질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나성범은 지난달 30일 MLB 포스팅을 신청했고 이달 10일 시장에 공시되며 MLB 30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해졌다. 협상 마감시한은 한국시간으로 내년 1월10일 오전 7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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