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패배의 분위기는 잊었다. GS칼텍스가 다시 날아오를 준비를 한다.
GS칼텍스는 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에서 GS칼텍스와 만난다. 올 시즌 GS칼텍스는 흥국생명의 대항마답게 7승 5패, 승점 20으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일 열린 2라운드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에 첫 패를 안기는 등 5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지난 11일 IBK기업은행에 패하며 연승을 마감했다. GS칼텍스에겐 지금이 위기다. 연승 마감 후 분위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분위기를 어떻게 끌어 올렸을까. 차 감독은 “선수들에게 특별한 이야기는 안했다. 조금 더 준비를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저도 배운 게 있었다”고 말했다.
차상현 감독은 “여자부는 당일 컨디션과 20점 이후 어떻게 해결을 하느냐 싸움이다. 각 팀마다 갖고 있는 장점들이 있다. 상대가 잘하는 플레이가 터지면 상대하기 힘들다. 배구는 무승부가 없기 때문에 한 팀은 반드시 떨어지게 돼 있다”고 설명했다.
차 감독은 이날 세터의 변화를 예고했다. 차 감독은 "변화를 줄 수 있으면 줄 생각이다. 생각하는 것은 있지만 경기 들어가기 전까지 컨디션을 체크 해보고 결정을 할 것이다. 세터들이 어려서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량의 선이 있다. 그때 밀고 나가야할지 교체를 할지 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상대 KGC인삼공사에 대해서는 “디우프가 강하다.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알면서도 못 잡으면 짜증난다.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장충=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