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키우며 스트레스·우울감 날려요"

"콩나물 키우며 스트레스·우울감 날려요"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0.12.14 17:49
  • 수정 2020.12.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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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안덕면 특화프로그램 마음방역 키트 인기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서귀포시 안덕면에서 최근 주민자치센터 특화프로그램 ‘굿바이 블루-마음방역’ 운영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포한 마음방역 키트에 대한 주민들의 반응이 뜨겁다고 전했다.

한 어린이가 콩나물 키우기를 마친 후 미소짓고 있다.
한 어린이가 콩나물 키우기를 마친 후 미소짓고 있다.

마음방역 키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위축된 마음을 치유하기 위하여 스스로 작물을 키우고 수확하는 ‘콩나물 키우기’, 무력함을 없애줄 ‘마스크 스트랩 만들기’ 등으로 구성됐다.

드라이브 스루를 통해 받은 ‘콩나물 키우기’키트로 약 1~2주간 콩나물을 키워 콩나물이 자라는 사진과 다 자란 콩나물을 이용한 요리 사진을 문자로 전송하여 역시 비대면 방식으로 프로그램 운영결과를 전달받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6세 딸아이와 매우 즐겁게 만들고 키우고 있습니다.”라며 사진을 전해왔고, 다른 주민은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지친 일상인데 좋은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많은 주민들이 콩나물이 자라는 모습을 보며 우울함을 잊고 활력이 생겼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이상헌 안덕면장은 “심리방역을 통하여 면민들이 몸과 마음의 위안을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와 우울감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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