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윤형빈 정경미, 찰떡 호흡으로 빛낸 '개그 부부' 위용

'코빅' 윤형빈 정경미, 찰떡 호흡으로 빛낸 '개그 부부' 위용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12.14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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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사진=tvN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개그계 9호 부부' 윤형빈ㆍ정경미 부부가 '코미디빅리그'에 출격했다. 

13일 방송된 tvN '코미디 빅리그'의 코너 '2020 슈퍼차 부부'에서는 가구점을 찾은 상황으로 그려졌다. 윤형빈ㆍ정경미 부부는 각각 서로 다른 부부로 등장해 현실감 넘치는 부부 간의 디스전으로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먼저 윤형빈이 개그맨 이은지와 부부로 등장했다. 윤형빈은 이은지에게 "자기 사고 싶은 거 다 사라"라고 말했고, 이은지는 "누가 보면 사내 연애 오래해서 애까지 낳은 사람인 줄 알겠다"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했다.

이어 홍윤화와 이은형이 윤형빈을 가리키며 "저 사람 '1호가 될 순 없어'에서 욕 많이 먹고 식음을 전폐했다는 그 사람 아니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정경미가 배우 민찬기와 함께 부부로 등장했다. 정경미는 "코빅 너무 고맙다. 이렇게 부부를 만들어주네"라고 만족한 표정을 지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정경미는 아이 이름을 형빈으로 짓자는 민찬기의 말에 정색하며 "재수 없다. 왠지 이름이 왕비호 같잖아"라며 "윤 붙으면 더 싫을 것 같아"라고 밝혀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또 민찬기를 향해 계속 사랑한다고 말해 재미를 더했다.

윤형빈과 정경미는 서랍장을 두고 본격적으로 디스를 시작했다. 윤형빈은 "이 아줌마 말이 안 통한다. 딱 봐도 남편 바가지 엄청 긁을 것 같다"라고 했다. 정경미는 "연애할 땐 국민요정이라고 하더니 결혼하고 부산에 공연장을 만들었다. 매주 내려갔다. 신인 개그맨을 키운다고 했는데, 자기 애는 안 키웠다"라고 공격한 뒤, 민찬기에게 임신한 배를 보여주며 "아빠라고 해봐"라고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윤형빈과 정경미는 '1호가 될 순 없어'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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