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SA KIC-CUP 5R로 시즌 성료...바이크 심동국 시즌 내리 5전승

2020 ASA KIC-CUP 5R로 시즌 성료...바이크 심동국 시즌 내리 5전승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20.11.18 14:43
  • 수정 2020.11.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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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KF-1600 이동현, 개막전 · 2R 이어 5R 우승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QR코드 발급 방역 지침 준수 철저

[[데일리스포츠한국=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김건완 기자] 올 시즌을 마감하는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15일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힘찬 배기음과 화끈한 레이스로 서남해안 화원반도의 초겨울 바람을 깨웠다.

이번 2020 시즌대회는 새로운 이름인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로 치러지며, 지난해부터 본지와 여행레저 전문채널인 리빙티비와 전라남도가 후원한다.

15일 2020 ASA KIC-CUP 5R 포뮬러 KF-1600 스프린터 질주 모습(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5R 포뮬러 KF-1600 스프린터 질주 모습(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아쉽게도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총 6라운드에서 총 5라운드로 축소해 2020 시즌을 마쳤지만 트랙을 달구는 분위기는 여느 시즌보다 화끈했다.

모터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2016년부터 시작돼 3년째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직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자동차 경주 협회 인증 대회이다.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한국형 포뮬러 KF-1600 수상 기념 왼쪽부터 문도윤, 이동현, 안도현 선수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한국형 포뮬러 KF-1600 수상 기념 왼쪽부터 문도윤, 이동현, 안도현 선수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특히 국내 3대 모터스포츠 대회로 국내 아마추어 드라이버의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진 이번 대회는 상설트랙 3045km에서 F1 꿈을 향한 뜨거운 열기를 내뿜었다.

올 시즌은 한국형 포뮬러(Formula)인 KF-1600과 양산차 경주인 프리타켓 트라이얼 F-TT(언더 오버), 바이크(언더 500 오버 500), BMW 단일 차종 경주인 KIC-M 클래스, 드리프트(세미프리) 등 총 7개 클래스로 다채로운 경주가 진행됐다.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F-TT 오전 1차전 코너링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F-TT 오전 1차전 코너링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번 대회도 아쉽게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무관중으로 운영됐다. 특히 KIC는 코로나19로부터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관계자 외 출입 통제를 한층 강화됐다.

사전 위험 요소를 차단하기 위한 참가팀 관계자들의 사전 문진표와 QR코드를 발급하는 전자출입명부제를 실시하고, 시상식 행사도 대폭 축소하는 등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철저히 운영됐다.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바이크 500 언더 종목에서 심동국 선수가 3차 레이스에서 멋진 코너링을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바이크 500 언더 종목에서 심동국 선수가 3차 레이스에서 멋진 코너링을 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번 5라운드는 초겨울 맑고 따사로운 날씨 속에 안전사항과 규정을 미리 숙지한 100여 명의 레이서가 본인의 달성기록, 타임랩스와 순위권 진입을 위한 박진감 넘치는 경주 속도와 뜨거운 질주 경쟁을 벌였다.

경기는 정해진 시간 내에 베스트 기록을 달성하는 타임 트라이얼(KIC-M) 방식과 정해진 시간 내에 본인이 지정한 기록에 가장 근접한 순위로 정하는 프리타켓 트라이얼(F-TT) 방식으로 타임랩을 작성하며, 포뮬러 KF-1600은 스프린터로 진행됐다.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바이크 500 언더에서 시즌 내리 5전승을 한 심동국 선수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바이크 500 언더에서 시즌 내리 5전승을 한 심동국 선수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경기 결과 타임 트라이얼로 진행된 바이크는 500 언더 종목에서 심동국이 시즌 내리 5연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형 포뮬러로 주니어급인 KF-1600에서 개막전과 2R를 우승한 이동현이 1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시상대 정상에 우뚝 올라섰다.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리빙티비 임종민(오른쪽) 이사가 F-TT OVER 시상 후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완, 김동근, 지민규 선수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리빙티비 임종민(오른쪽) 이사가 F-TT OVER 시상 후 기념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경완, 김동근, 지민규 선수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또, KIC-M클래스 우승은 원종석 선수가 우승을 거머쥐었고, F-TT클래스 언더는 김형석 선수, F-TT클래스 오버는 김동근 선수가 영예의 1위에 올랐으며, 바이크 500 오버는 양성은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새로 추가돼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한국형 포뮬러 KF-1600 클래스에서는 숨 막히는 초접전이 펼쳐졌다. 특히 결승인 3레이스는 40분 안에 15랩으로 선수들의 타이어 교체가 랩 타임 결과에 많은 영향을 줬다.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포뮬러 KF-1600에 참가한 개그맨 양상국 선수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포뮬러 KF-1600에 참가한 개그맨 양상국 선수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스탠딩 스타트로 진행된 경기에서 지난 4R 우승자인 지젤킴(김지민)은 예선전에서 타이어 고장으로 일찌감치 우승에서 밀려났고, 기존 중고 타이어를 고수한 이동현은 3차 결승 레이스에서 타이를 바꾼 문도윤, 안도현에게 바짝 추격을 당하며 가까스로 1위를 지켜내 손에 땀을 쥐는 경주를 펼쳤다.

이날 포뮬러 KF-1600 우승자 이동현은 “개막전과 2라운드에 이어 5라운드를 우승해 기쁘다”며, “3, 4라운드 대신 CJ컵에 참석해 부진했는데 이번 라운드 우승으로 말끔히 해소돼 올 시즌 남은 경기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마감하겠다”고 말했다.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한국형 포뮬러 KF-1600 출전 선수와 스텝들이 함께 기념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한국형 포뮬러 KF-1600 출전 선수와 스텝들이 함께 기념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이어 그는 “내년 시즌에도 드라이버로 초심을 지키며 무리하지 않고 조금씩 쌓아가는 안전한 레이스를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 내리 5전승을 한 바이크 500 언더 심동국 선수는 “시즌 1위를 지켜내 기쁘다”라며, “이번 마지막 경기에서 몇 초라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해 마지막까지 도전 정신을 보여준 레이서의 성실함이 돋보였다.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KIC-M 오전 경기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KIC-M 오전 경기 모습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한편, 이번 대회는 2020 ASA-KIC컵은 본지와 여행레저 전문채널인 리빙티비와 전라남도가 후원하고 있으며, 주관방송사인 리빙티비를 통해 중계 방송된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 바이크-UNDER : 1위 심동국, 2위 구근모, 3위 이종훈

△ 바이크-OVER : 1위 양성은, 2위 허용수, 3위 전수왕

△ F-TT UNDER : 1위 김형석, 2위 이동열, 3위 문병찬

△ F-TT OVER : 1위 김동근, 2위 김경완, 3위 지민규

△ KIC-M : 1위 원종석, 2위 정의석, 3위 유희석

△ KF1600 포뮬러 : 1위 이동현, 2위 문도윤, 3위 안도현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포뮬러 KF-1600 결승에서 플래그 오피셜이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체커기F를 흔들며 올해 시즌을 마감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15일, 2020 ASA KIC-CUP 투어링카 레이스 5전이 영암 코리아 인터네셔널 서킷(KIC) 국제자동차경기장에서 펼쳐졌다. 사진은 포뮬러 KF-1600 결승에서 플래그 오피셜이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체커기F를 흔들며 올해 시즌을 마감하고 있다. (사진=데일리스포츠한국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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