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운동·회상치료로 치매 악화 방지해요"

"뇌 운동·회상치료로 치매 악화 방지해요"

  • 기자명 김준수 기자
  • 입력 2020.11.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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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치매환자 쉼터 운영… '가가호호 가정방문'도 실시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준수 기자]

하동군치매안심센터는 낮 시간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의 부양부담을 덜고 환자의 치매증상 악화를 방지하고자 오전·오후 각 3시간씩 다양한 프로그램의 치매환자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치매예방·관리 거점인 하동 어르신센터 개소식 장면
지난해 치매예방·관리 거점인 하동 어르신센터 개소식 장면

치매환자 쉼터는 대상자들에게 전문적인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돌봄 제공,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사회적 접촉과 교류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쉼터 참여대상은 치매안심센터 등록된 치매환자로서 장기요양서비스 신청대기자,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 장기요양서비스 인지지원등급자 등이다.

쉼터는 인지재활을 위해 뇌 운동, 현실인식훈련,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원예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도 병행한다.

치매안심센터는 또 지리적인 이유로 치매안심센터 접근이 어려운 대상자나 코로나19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의 치매 중증화 지연을 위해 ‘가가호호 가정방문’ 인재재활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가가호호 가정방문은 작업치료사 및 간호사로 구성된 운영팀이 코로나19에 대비해 사전 방역조치를 완료한 후 1인당 8회 이상 방문을 원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인지놀이 워크북 및 인지기능훈련세트, 비타민 등 다양한 물품도 배부한다.

치매진단 후 장기요양등급 미신청자나 신청대기자는 하동군치매안심센터(880-6850)에 가가호호 가정방문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이경숙 센터장은 “치매진단을 받고 지역사회 거주하는 어르신의 치매증상 악화 방지와 가족의 부양부담 경감을 위해 쉼터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가가호호 가정방문 프로그램도 인지재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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