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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재개, K리그 일정 조정 가능성↑
  •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0.08.0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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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가 재개됨에 따라 K리그 경기 일정이 조정될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10월로 예정된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경기를 ACL 일정 전후로 나눠 치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은 5월 8일을 시작으로 10월 4일까지 정규리그를 소화한 뒤 10월 17일부터 11월 22일까지 파이널 라운드 5라운드를 진행하는 일정이다.

그러나 변수가 생겼다. AFC가 ACL을 재개한다고 밝히며 K리그 일정 조정이 불가피해졌다. ACL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을 결정했다. 일부 팀들이 조별 리그 2차전까지 치렀고, 대다수 팀들은 조별 리그 1경기만 치른 상황이다. AFC는 지난달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조정해 발표했다. 서아시아 일정을 9월에 카타르에서 진행하고 동아시아의 G, H조가 10월에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기로 했다.

문제는 이 시기가 K리그 일정과 겹친다는 것이다. 울산과 서울이 10월 19일 각각 상하이 선화와 베이징 궈안과 맞대결로 일정을 시작한다. 2차전까지 치른 전북과 수원은 20일 광저우 에버그란데와 상하이 상강을 맞아 3차전을 치른다. ACL 일정은 10월 17일 시작하기로 예정됐던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과 겹친다.

프로축구연맹은 리그 일정 조정을 위해 지난달 31일 K리그1 대표자 회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10월 4일까지 27라운드를 모두 소화해 ACL 재개 전에 리그를 종료하는 방안과 ACL 일정 전후로 파이널 라운드를 나눠서 치르는 방법이 논의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후자에 무게가 실렸다. 10월 초까지 모든 경기를 치르려면 8·9월에 일정이 과밀화되고, 체력 저하에 따라 경기의 질이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프로연맹 관계자는 "ACL 일정 시작 전에 파이널 라운드 2경기를 치르고 ACL에 출전한 한국팀들의 일정이 모두 끝나면 남은 3경기를 치르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일정이 확정된 바는 없고 구단들과 추가로 협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정이 과밀화되지 않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8·9월 주중 경기가 2경기 정도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황에 따라 12월 말까지 경기를 치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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