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그리너스, 브라질 출신 공격수 까뇨뚜 영입

안산 그리너스, 브라질 출신 공격수 까뇨뚜 영입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8.03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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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산그리너스)
(사진=안산그리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안산그리너스FC가 브라질 출신 까뇨뚜(Canhoto)를 영입하며 K리그 여름 이적 시장을 마무리 했다.

까뇨뚜는 브라질 대표팀 감독 출신 스콜라리 펠리페가 몸담았던 브라질 1부 그레미오 유스 출신으로 16세 때 포르투갈 명문 FC포르투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임대를 다녀온 유망주다. 하지만 이적료 협상 과정에서 침체기를 겪던 중 안산으로 오게 됐다.

까뇨뚜는 스피드와 패싱력과 볼 컨트롤, 그리고 프리킥에 강점을 가진 선수이다. 또한 팀 동료를 이용한 연계 플레이 능력이 뛰어나 K리그2 1위를 달리고 있던 수원을 격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안산 공격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까뇨뚜는 “FC포르투 이적이 무산됐을 때 크게 좌절했다. 하지만 K리그 역시 아시아에서 가장 수준이 높은 리그임은 동료들을 통해 브라질에서도 이미 알고 있었다. 반드시 한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내 가치를 증명하고 싶다. 안산에 반드시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자신한다” 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안산은 선수의 빠른 적응을 돕기 위해 코로나 자가 격리 기간 동안 일반인의 접근이 불가능한 관내 체육시설을 이용해 훈련 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절차를 모두 마친 까뇨뚜는 등번호 10번을 부여받고 지난 30일부터 팀 훈련에 본격적으로 합류해 K리그 데뷔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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